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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24 한글주간, ‘입는 한글 한마당(HAANGLE LOOK SHOW)’ 열려

  세종국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괜찮아?! 한글〉 2024 한글문화예술주간 행사로 기획했던 ‘입는 한글(HAANGLE LOOK)’ 공모전에서 선정된 60종의 작품에 대한 수상자 선정을 마치고 수상자를 지난 8일 누리집(look.haangl...


  세종국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괜찮아?! 한글〉 2024 한글문화예술주간 행사로 기획했던 ‘입는 한글(HAANGLE LOOK)’ 공모전에서 선정된 60종의 작품에 대한 수상자 선정을 마치고 수상자를 지난 8일 누리집(look.haangle.com)에 공개했다. 시상식은 10월 9일 한글날 오후 5시,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세종국어문화원은 이번 입는 한글 공모전에 총 2800여 건의 작품이 응모 된 가운데 'ㅇㅎ으뜸상'(최우수상)으로는 작품 제목 〈어흥〉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작품 〈어흥〉은 호랑이를 상징하는 표현인 '어흥'을 도안에 담아 힘찬 느낌을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ㅇㅎ버금상'(우수상)으로는 현 복무 중인 공군이 응모한 작품으로 공군의 여러 상징 중의 하나인 빨간 마후라와 독수리를 함께 디자인한 작품 제목 〈마후라〉가 선정되었다. 한국전쟁 당시 공군이 착용한 빨간 마후라와 용맹과 평화를 상징하는 독수리의 조합이 어우러져 하늘을 수호하는 영웅과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또 하나의 'ㅇㅎ버금상'은 〈범 내려온다〉로 '범 내려온다'라는 문장의 글자들을 세로로 나열하여 호랑이의 검은 무늬를 나타내고 호랑이가 하산하는 듯한 모습을 그렸다. 그밖에 한글 자모로 한국 지도를 표현한 작품, 조선 시대에 사용하다 현대에는 사용하진 않는 글자를 모아 표현한 작품, 자음만을 연결하여 한글 전사를 표현한 어린아이의 작품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뒤를 이어 수상했다.


시상식 전 수상자 선정 시민 투표에 참여하여 당첨된 200명에게는 〈세종의 선물〉로 한글 티셔츠를 증정하는 행사도 있었으며, 입는 한글 한마당 부스에 전시되었던 150벌의 옷들을 현장 방문자들에게 나눠주는 〈공유 마당〉도 열렸다. 시상식은 국립한글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사물놀이패와 함께 ‘입는 한글’ 옷을 입은 사람들이 흥겹게 뒤를 잇는 행렬로 시작했다.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글이 디자인으로서 얼마나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획이었다'며 '유치원생부터 전문 디자인 작가까지 여러 계층,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뜻 깊은 행사로 한글이 더 많은 분들에게 생활 속 깊이 즐거움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는 한글 공모전에는 총 2,800여 종의 작품이 응모 되었으며 응모 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60종이 선정되었고 모두 티셔츠로 제작되어 한글 주간 광화문 광장과 한글 박물관 입는 한글 부스에서 전시되었다. 60종 경연작에 담긴 응모자의 기획 의도와 작품의 의미 등 감동적인 이야기는 입는 한글 누리집에서(look.haang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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