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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놀자 - 감만동(戡蠻洞)은 다시 봄날

한글은 ‘멋글씨(‘캘리그래피, Calligraphy)’를 쓰기에 참 적합한 특성들을 갖고 있다. 발음하는 그대로 글자로 표현하는 특성상, 그 소리의 느낌을 글자의 모양에 반영하면 행복한 느낌, 슬픈 느낌, 서정적인 느낌 등을 글자에 나타내기 ...


한글은 ‘멋글씨(‘캘리그래피, Calligraphy)’를 쓰기에 참 적합한 특성들을 갖고 있다.
발음하는 그대로 글자로 표현하는 특성상, 그 소리의 느낌을 글자의 모양에 반영하면 행복한 느낌, 슬픈 느낌, 서정적인 느낌 등을 글자에 나타내기 참 쉽고 효과가 크다.

한국의 부산 감만동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이 그 한글 캘리그래피를 쓰거나 시를 쓰고 꾸미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글 관련 전문 강사인 임연주 작가가 할머니들과 함께 한글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니 다큐멘터리를 보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알고 있는 한글을 새롭게 써 보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스마트폰에 달려 있는 전자펜으로 나만의 글귀를 느낌 있게 써 봐야겠다.






송두혁

송두혁 / Joachim Song

한글닷컴(Haangle.com)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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