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덴마크 한글학교

자전거의 도시 코펜하겐에도 한글학교가 있다. 바로 덴마크 한글학교이다. 1986년 덴마크 한인회 회장이었던 이종성씨가 설립을 하여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처음 설립했을 때는 덴마크에 한인이 많이 없어서 소수의 학생들과 수업을 ...

자전거의 도시 코펜하겐에도 한글학교가 있다. 바로 덴마크 한글학교이다. 1986년 덴마크 한인회 회장이었던 이종성씨가 설립을 하여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처음 설립했을 때는 덴마크에 한인이 많이 없어서 소수의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학생들도 많이 늘었고 K-pop의 영향으로 성인반 학생들도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현재 어린이반 5반, 성인반 3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반은 병아리반(만 4-5세 대상), 종달새반(만 5-6세 대상), 꾀꼬리반(초등 저학년-중학년 대상), 파랑새반(초등 중학년-고학년 대상), 황새반(초등 고학년 대상)으로 나눠져 있다.

▲ 덴마크 한글학교 바자회 포스터(출처 : 덴마크 한글학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한글날을 맞이해서 말하기 발표회 및 OX 퀴즈 행사를 진행하였고 2019년엔 덴마크 한글학교 바자회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BTS]이 나와 있는 인스타그램 판넬 박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벤트와 중고 장터, 먹거리 장터 등으로 바자회를 구성했다.

덴마크 한글학교는 현재 안정적인 교육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교 이후 주 덴마크 한국 대사관 공간, 한국센터, 덴마크 현지 학교 등으로 몇 차례 이사를 했어야 했다. 2022년 가을학기부터도 새로운 학교로 장소가 바뀌었다. 덴마크 정부에 한글학교가 정식 등록이 되어서 무료로 학교 건물을 빌릴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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